영남대학교, 교직원장학회 9년째 학생사랑 장학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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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교직원장학회 9년째 학생사랑 장학금 이어져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7.03.2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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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장학회 ‘월급 1% 사랑 나눔’ 실천
2008년부터 5억7천만원 장학기금 적립, 46명에게 총 1억4천만원 지급
<사진=영남대학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남대 교직원들의 ‘월급 1% 사랑 나눔’ 실천이 9년째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총장 접견실에서 직원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22명의 학생에게 2017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수 영남대 직원장학회장은 “교내에서 작게 시작한 직원장학회가 어느덧 외부 장학재단 못지않게 탄탄해졌다.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남대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 처음으로 장학생 14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지급했으며, 2012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장학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장학생 선발 인원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올해에는 10명의 학생들을 추가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총 4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4천만 원을 지급했으며, 앞으로 수혜 학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영남대 직원장학회 장학기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이날 6천여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으며,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5억7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

장학기금 기탁식에서 서길수 총장은 “9년째 이어온 직원 선생님들의 학생사랑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그동안 직원장학회 장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도 선배들의 뒤를 이어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으로서 학생들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직원 선생님들은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ash3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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