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악 시도 현실화 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오늘) “문재인 전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등 핵심으로 활동했던 노무현 정권 때는 정권적 차원에서 언론탄압이 벌어졌던 언론의 암흑기”라고 주장하고 “방송장악 시도가 또 다시 현실화 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가 그저께 MBC 토론회에서 반 언론 감정과 언론에 대한 적개심은 참으로 충격적”이라면서 “노무현 정권시절 기자실에 대못을 박고 언론을 편 가르며 노골적인 친노 어용방송을 만들었던 악몽이 되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2007년 당시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이라는 미명으로 노무현 정권이 자행했던 언론탄압에 대해 대부분의 언론인들이 반발했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등 핵심으로 활동했던 노무현 정권 때는 정권적 차원에서 언론탄압이 벌어졌던 언론의 암흑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는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방송의 공공성,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이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방송장악 시도가 또 다시 현실화 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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