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1억 2600만원 들여 5000가구 대상 사업 추진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예산군이 가스안전 확립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2017년도 가스 타이머콕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날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되는 신청 접수를 위해 예산군은 올해 군비 1억 2600만원을 투입해 5000가구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 주민들은 2만원의 자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 사업 신청 후 설치 취소와 연락 불가로 인한 미설치, 노인들의 제품 사용의 어려움 등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올해 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예산군은 지난해까지 1만 4500가구에 가스타이머콕 보급을 완료했다.
한편, ‘가스타이머콕’은 가스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울 경우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안전장치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노인층에게 인기가 높다.
외출 시 가스레인지의 불을 껐는지, 가스 밸브를 닫았는지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스비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지난해 가스타이머콕 설치 가구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3%(53명 중 51명)로 높게 나왔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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