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뉴욕=AFP)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Bill Gates)가 매년 포브스지가 발표하는 세계 억만장자 2천위 리스트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0단계가 넘게 순위가 하락했다.
톱 10위안에 든 억만장자의 대부분은 미국인이며 IT 분야의 인물들이다. 빌 게이츠의 뒤는 버크셔 해더웨이의 워렌 버핏이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756억달러로 자신의 재산 99%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2016년보다 148억달러가 증가했다.
부자가 860 억 달러로 추산되는 게이츠는 4 년 연속으로 1 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3 년간 18 위를 차지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 한 인물로 선정됐다.
그 외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3계단 뛰어올랐다. 제프 베조스는 또한 한 해동안 지구에서 자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자산은 276억달러가 증가해서 728억달러가 되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5위, 오라클의 공동창립자 래리 엘리슨은 7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IT 분야의 억만장자 183명의 자산을 모두 더하면 1조억달러가 된다고 전했다 .
한편 전세계 억만장자의 비율은 지난 해보다 13%가 증가해 2,043명이되었다. 이는 포브스지가 조사를 시작한 31년전 이래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미국은 트럼프의 2016년 11월 선거 이후 미국 주가 가치가 증가하면서 억만장자가 565명으로 늘어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한 국가였다. 중국이 319명, 독일이 1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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