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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모던-클래식' 모두 갖춘 다크웨어의 매력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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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모던-클래식' 모두 갖춘 다크웨어의 매력은 어디까지?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7.03.2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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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7 S/S 'QUCHIC'

세대를 불문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다크웨어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블랙은 단 한가지 컬러이지만 모든 것을 포용하는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될 수 있기에 많은 이들에게 계속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크웨어는 표현할 수 있는 컬러가 한정적이라는 특성이 있어 독특함을 이끌어 내는데에 어려움은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어떻게 디자인을 하느냐에 따라 같은 재질의 원단이라도 전혀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매력적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크웨어는 디자인이 어렵고 제작이 까다로워 디자이너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 속 국내 디자이너 중 다크웨어를 대표적으로 디자인하고 있는 김규식 디자이너에 대한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김규식은 이번 '2017 F/W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이전 컬렉션에서 선보인 독특한 실루엣에 적절한 프린팅을 매치한 의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가 20여년간 쌓아온 연륜과 노하우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또 한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컬렉션 테마는 ‘LIKE AS MASTER CHEF’로 마치 ‘마스터 셰프’가 된 것과 같은 마음으로 옷을 재료로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분자요리’를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패션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김규식은 “다크웨어를 또 다른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해체하고, 다시 조합했다. 디자인 구상부터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의 연속이었으며 ‘QUCHIC’만의 고유한 향과 고집스러운 손맛을 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쇼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색의 3원색을 모두 품고 있는 블랙의 매력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번 '2017 F/W 서울 패션위크'의 김규식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다크웨어 컬렉션에 대한 패션피플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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