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장기방치 과천우정병원 건축물 정비사업 본격 추진
상태바
과천시, 장기방치 과천우정병원 건축물 정비사업 본격 추진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03.20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관계자.주민 대상 의견 청취 절차 후 본격 정비사업 진행 방침
1997년부터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과천 우정병원.<사진제공=과천시>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과천시가 지난 1997년부터 공사 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과천우정병원 건축물에 대해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 중앙로43에 위치한 우정병원은 지난 1991년 지하5층, 지상 12층에 5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을 진행해 오다 1997년 8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어 건축물이 흉물화 돼있다.

이에 시는 건축물 정비를 위해 그동안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 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 건축물이 지난 2015년 12월 정부 주도의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과천우정병원 방치건축물 정비사업과 관련, 지난 17일 정비사업계획(안)을 고시·공고했다.

시의 사업계획안은 과천우정병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5층 200세대 내외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것으로, 2018년 분양,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해 정비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의견청취와 보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계획(안) 등 관계서류는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 고시·공고란에 등재하는 한편 과천시청 건축과에서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열람토록 했다.

열람기간 종료 후에는 경기도 선도사업 계획고시를 거쳐 사업추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계용 시장은 “20여년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우정병원 건축물에 대한 정비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관, 이해당사자 등과 협력해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