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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소환 D-1…조사 준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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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소환 D-1…조사 준비 막바지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3.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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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파면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은 오늘(20일) 소환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검찰은 오늘 오후 9시 이후로 청사에서 모든 인원과 개인 차량을 내보내고 소환 당일인 21일에는 비표를 발급받은 경우에만 출입을 허락할 계획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주말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조사에 집중했다.

지난 18일 오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이 넘는 조사를 벌인 뒤 19일 새벽 돌려보낸 데 이어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SK 그룹은 총 111억 원, 롯데 그룹은 총 45억 원을 지원했다. 롯데는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돌려받은 바 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준비한 질문지의 문항은 수백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자신의 혐의를 줄곧 부인해온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유영하 변호사 등 9명의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삼성동 사저에서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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