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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영자총협회 30년 산 증인 "염홍섭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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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영자총협회 30년 산 증인 "염홍섭회장"
  • 고성중 기자
  • 승인 2011.04.04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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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총발전에 기여해 와

광주 경영자 협회 30년 산 증인 염홍섭회장

"광주 경영자 협회를 맡아 30년이 지났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제는 후배에게 물려줄 때가 됐습니다." 30년 동안 광주경영자총회를 지켜왔던 염홍섭회장은 “3명의 관리자로 출발한 단체가 20여명으로 확대되었으니 경총이 많이 성장했다”며 인터뷰를 통해 그간 소회를 털어놨다.

-염회장님은 1981년 초부터(염홍섭 당시 부회장 10년) 2000년까지 약소하게 출발한 단체를 2002년부터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총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간 성과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총이 지역 발전의 모토라는 생각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 그중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했던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경총은 노동자와 사측의 의견을 조율하는 민간단체로 그간 노사 양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어려울 때도 많았으나 많은 인내가 필요 했습니다.

“일을 할 때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참아야합니다, 고용자 측에서는 고용유지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배려를 해서, 광주가 잘사는 도시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

-2010에도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하여 한마디 하신다면

“작년에 청년층 300여명을 비롯해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총 2200여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노조전임자 문제 등 노동관계법의 안정적 정착과 노사파트너십 증진, 노사갈등 해소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의 노사관계 안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주)서산레미콘 공장에서 영홍섭회장
-지역사회의 CEO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금요조찬회가 1100회에 달하고 있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습니까?

“교육적 가치창조를 위해 명강사를 초대해 최고의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식은 새로운 가치 창조의 힘이며 노사간 소통의 통로이고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믿고 이를 실천했을 뿐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총이 노사민정 아카데미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했습니다. 경영혁신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평생학습장이 필요했고 경총 조찬모임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찬회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나 기억에 남는 조찬회가 있었다면?

“금요조찬회를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자과정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많은 회원들에게 산업 현장의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인 이소연을 초청했던 금요조찬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때는 400여명이 넘는 수가 모여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초청 조찬회를 통해서는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산교육 장이 되었고 젊은 강사들이 왔을 때 많은 사람이 찾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80세가 넘는 고령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2009년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 골프. 등산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등산을 더 좋아합니다".

담양 고서에 있는 명지원 뒷산 3시간 코스를 주로 다니지요.

등산을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해왔던 것이 건강비결인 것 같다.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제주도 한라산,까지 국내산은 거의 다 가봤습니다".

 -명예회장님으로서 경총을 위해 한 말씀 하신다면.

"후임들이 열정을 쏟아내 금요조찬회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게 하고, 일자리 창출도 더 많이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고, 노사분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사분쟁 등으로 인한 대한민국 사회적 소통비용이 연300조라는 발표가 있습니다. 이런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갈등 요소를 대화와 타협으로 다 같이 줄여 나가야 합니다".

- 광주경영자총협회 30년 몸 바친 염홍섭회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고성중 기자 kosj7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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