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를 위한 매칭 서비스’베스트클래스...이강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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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를 위한 매칭 서비스’베스트클래스...이강호 대표
  • 임미현 기자
  • 승인 2017.03.1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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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쉽고 편하며 저렴한 데이팅 어플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회원들의 가입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를 선보이는 베스트클래스(BEST CLASS)가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한 매칭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클래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강호 대표를 만나 서비스에 대해 들어보았다.

▲ 베스트클래스 서비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남성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지위와 명성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이성과의 연애나 결혼이 쉬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 기업인 모임과 젊은 벤처 스타트업 대표 모임 등에 참석하면서 젊고 능력 있는 남성들이 쉬는 날이면 사우나를 가거나 카페에 앉아 외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게 된 후 생각이 바뀌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성들의 니즈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들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기존 결혼정보 업체의 매출구조를 보게 되면서였다. 우연히 뉴스 기사를 통해 결혼정보 회사들의 매출이 상당 수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존 업체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서치하면 할수록 나에겐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나 역시 가입하고 싶지 않았다. 그 이유는 중매가 꼭 필요한 사람들 즉 중매 없이는 결혼이나 연애가 힘든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괜찮은 남성, 여성들은 결혼 정보업체에 가입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들이 외롭지 않거나 연애를 하고 있어서 가입을 안 하는 게 아니었다. 기존 업체에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느끼고, 실제로도 없다는 게 기존 결혼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괜찮은 사람들만 있는 매칭 서비스를 만들어보자’고. 남성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여성과, 여성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남성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은 절대 가입시키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베스트클래스를 론칭했다.

▲ 서비스 론칭 후 힘든 점이 무엇이었나.

아무래도 가입하고 싶어 온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 회원 수는 확보해야 하는데 가입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회원 수를 빠르게 늘리지 못해 경영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까다롭게 정해놓은 기준 덕분에 기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게 됐으며, 덩달아 지인소개가 많아졌다. 처음에는 우리가 높게 잡은 기준이 힘든 점이었으나 지금은 베스트클래스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 베스트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칭 서비스는 간단하다. 회원 만족도를 높이려면 좋은 사람을 매칭해주면 된다. 베스트클래스에 가입되는 여성 회원들은 만날 사람이 없어서 오는 사람들이 아니다. 실제로 꾸미고 나가면 하루에도 여러 명이 자신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사석에 가면 항상 환대 받는 미와 지성을 갖춘 사람들이다. 그 여성들이 베스트클래스에 찾아오는 이유는 한가지다. 우리가 까다롭게 검증된 남성을 소개해주기 때문이다. 또 그런 매력적인 검증된 여성을 만나기 위해 능력 있는 남성들이 찾아온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본인이 먼저 괜찮은 사람이 된 사람들, 바로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들, 그들만을 회원으로 받고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 그게 최대 장점이자 베스트클래스가 인기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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