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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발견된 조류(藻類),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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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발견된 조류(藻類),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3.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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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조류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마이애미=AFP) 인도에서 과학자들이 홍조류를 담고있는 것으로 보이는 16억 년 된 화석 한 쌍을 발견해 지구 상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식물같은 생명체일 수도 있다는 논문이 화요일 발표됐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홍조류는 12억 년 되었다고 저널 '플로스(PLOS) 바이올로지'에 소개된 논문은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복잡한 생명체가 지구에 언제 출현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지만, 약 6억 년 전에 대형 다세포 유기체가 흔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이번 발견을 통해 생명체 출현 역사를 다시 써야할 수도 있다고 수석 저자 스테판 벵슨 스웨덴 자연사박물관 고동물학 명예교수는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눈에 보이는 생명체의 시대'가 훨씬 빨리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석에는 분석할 수 있는 DNA가 남아있지는 않다.

그러나 16억 년 된 인도에서 발견된 인회암 화석 안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라고 불리는 시아노박테리아가 들어 있어 물질 자체가 구조적으로 홍조류와 무척 닮았다. 

벵슨 교수는 "DNA가 없어 화석 내 물질에 대해 100% 확신할 수는 없어도, 홍조류와 형태학적, 구조적으로 상당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싱크로트론 기반 엑스레이 단층 촬영 현미경과 같은 첨단 기구를 이용해 과학자들은 각 세포 내 정기적으로 혈소판이 반복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이것이 광합성이 일어나는 식물 세포 내 세포기관인 엽록체의 일부로 보고 있다.

각 세포벽 중앙에도 독특한 구조가 명확하게 보이는데, 이것 역시 홍조류에게서는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화석은 인도 중부 치트라쿠트에서 퇴적암 안에서 발견됐다.

단세포 유기물의 형태로 지구 상에 처음 생명체가 태동한 것은 35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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