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로스앤젤레스=AFP) 라스베가스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던 항공기가 수요일 한 승객의 난동으로 LA로 우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승객은 담요 비용 12달러 지불을 거부한 뒤 거친 행동을 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하와이안 항공의 비행기가 라스베가스에서 이륙하자 66세된 남성 승객이 춥다며 담요를 요청했을 때라고 롭 페드레곤 LA 공항 경찰 대변인이 말했다.
페드레곤 대변인은 이 남성이 담요 비용 12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뒤 화를 내면서 회사 대표를 불러오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기내 통화 중 그는 '이 일로 누군가를 혼내줘야 한다'고 말했으며, 기장은 그것을 위협적인 행동으로 간주해 로스앤젤레스 회항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LA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과 FBI 요원은 항공기가 착륙한 뒤 난동을 부린 승객을 만났지만 범죄행위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용의자는 자발적으로 항공기 탑승을 포기하고 다른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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