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 집 안방처럼' 경로당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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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내 집 안방처럼' 경로당 개선한다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03.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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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27개 경로당 전수조사후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 추진
지난 1월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내 한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로부터 고충을 듣고 있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내 모든 경로당의 환경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사진제공=과천시>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과천시가 좁고 낙후된 환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내 경로당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개선에 나선다.

과천시는 오는 4월까지 단독마을 19개 경로당과 공동주택 8개 경로당 등 총 27개 경로당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로당 건축물 내·외부 등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리모델링, 개보수, 내부 정비와 함께  신·증축, 이전 등을 통해 경로당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는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현지 조사 및 이용주민 의견 수렴으로 나눠 오는 20일부터 4월 말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조사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위해 용역기관 관계자 외에 노인복지팀장과 담당자, 노인회지회 경로부장 등을 조사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히 전수조사를 마친 후에는 경로당 신축 및 시설개선, 경로당 이전, 시설 보수 보강 등에 우선순위를 정해 환경개선 공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또 시설이 양호한 경로당은 건물외벽 물청소와 창틀청소 등 누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악취제거 등 방역소독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내 많은 경로당이 시설 열악으로 불편을 호소하시거나 아예 이용자체를 꺼리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내 집 안방처럼 생각하며 편안하게,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에는 지난달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659명으로 총인구의 12.4%를 차지하고 있고, 시내 27개 경로당에는 2365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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