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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국해비타트와 경남지역 집수리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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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국해비타트와 경남지역 집수리 봉사 펼쳐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3.14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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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울주지역 저소득층 위한 ‘행복나래 집수리’ 대학생‧지역주민 등 참여
한수원 임직원 봉사단의 기념촬영 모습.<사진=한국해비타트>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과 주거복지전문NGO 한국해비타트(대표 송영태)는 경남지역 70세대의 노후화된 집과 시설을 개선하는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은 환경이 열악한 경주시 47세대, 2개 복지시설 및 울주군 19세대, 2개 복지시설의 도배장판 교체, 누수 단열 방수 개선, 공용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및 전기배선 점검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을 돕기 위한 이웃들의 따뜻한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봉사자들은 지난 11일에 이어 18일에는 경주 지역에서, 25일에는 울주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및 경상지역 대학생 10명이 참여한 지난 11일에는 경주 지역에서 쓰레기 청소, 주변환경 정리 등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계명대학교 우연두(26세, 건축공학과) 학생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해비타트 봉사활동은 큰 인기”라며 “종일 땀 흘려 집수리를 마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참여해 본 사람은 더 잘 아는 그 맛”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는 18일에는 경주 지역 일반인 봉사자 10명이 참여해 건물 외부 사이딩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대학생 봉사자들의 봉사활동 모습.<사진=한국해비타트>

집수리 사업 건축사업팀 임태성 팀장은 “주거환경개선을 돕는 기관은 많지만 봉사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며 “집수리 봉사 경험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봉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오는 25일에는 울주 지역에서 울산 대학생 10명이 봉사에 참여해 이웃 돕기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은 올 4월에 마무리 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약 330명이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받는다.

한수원과 한국해비타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거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는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비영리 국제기관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국내 총 5000여 가정, 해외 4만 5000여 가정을 위해 집을 짓거나 고쳐왔다. 건축현장에서의 자원봉사를 비롯해 수 많은 개인,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현금, 물자 및 재능 기부를 통해 해비타트의 비전인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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