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 4선거구)은 강서구에 공사 중인 마곡중앙공원 현장을 방문해 “서울 시민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방문한 마곡중앙공원은 올 10월 부분개장을 목표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조성되고 있으며 65만7695㎡의 면적에 열린숲공원,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식물원으로 구성된다.
현장을 둘러본 한 시의원은 “공원이 지역과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접근로를 마련해 줄 것과 보행약자를 위한 보도 공간 마련과 함께 친환경적인 포장재료를 사용해 공원 보행공간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공사해 서울시에 기부채납 될 마곡중앙공원은 식물원 같은 전문적 역량이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조직 구성에 대한 명확한 조직이 구성되지 않아 향후 문제 발생 소지가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마곡중앙공원에는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에 민감한 사안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요구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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