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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문재인식 적폐청산, 분열의 시작…피바람 불러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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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문재인식 적폐청산, 분열의 시작…피바람 불러 올 것”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3.1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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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 100가지도 넘는다”

안상수 국회의원은 오늘(13일) 국회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적폐청산 주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안상수 의원실>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적폐청산 후 원칙 있는 통합” 주장에 대해 정치보복을 우려했다.

안 의원은 문 전 대표의 지난 12일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오늘(13일) 성명서를 내고 “문재인 후보는 선의에도 분노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역사에서 보듯이 분노는 반드시 피바람을 부른다”며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적폐청산은 대한민국 분열의 시작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폐족의 위기까지 몰렸던 친노 패권의 문재인 후보는 적폐청산을 통합의 전제라고 주장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적폐청산은 원한과 분노를 담은 이명박, 박근혜 보수정권 10년에 대한 청산일 뿐이다”라며 “문재인 후보와 친노, 친문패권세력의 분노가 피바람의 적폐청산을 불러 올 것이라는 저의 확신은 역사가 증명한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두동강 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대통령, 지역갈등, 세대갈등, 계층갈등,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의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며 “편향된 진영논리에 휩싸인 문재인 후보는 결코 통합의 대통령이 될 수 없으며 돼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대한민국은 망해가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발사,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트럼프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가계부채 1344조원, 사실상 실업자 453만 명, 청년 실질 실업률 22.3%, 안보위기, 경제위기, 외교위기로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그러나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정치권이 광장민심을 이용해 사익을 챙기는 동안 대기업은 채용을 줄이고 있고, 생활고에 못살겠다는 국민들은 고금리 대부업체를 찾아가고 있으며, 청년은 헬조선을 외친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는 100가지도 넘는다”며 “문재인 후보와 좌파정권의 집권을 막는 길에 저 안상수가 최전선에 서겠다.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고 백척간두의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지켜내겠다. 문재인 후보와 좌파정권으로부터 우리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말해 자신이 보수 후보로서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서 안 의원은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제 헌법을 분권형 헌법으로 개정하자는 것에 반대하는 문재인 후보와 친문패권세력은 대통령을 파면에 까지 이르게 한 비선실세정치, 문고리정치, 친인척정치를 또 다시 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우리 국민을 태극기와 촛불로 분열시키는 혼란은 재연될 것이며, 대통령 파면이라는 또 한 번의 국가혼란 상태를 야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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