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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도발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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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도발의 속셈
  • 최성식 기자
  • 승인 2011.04.01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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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대참사의 와중에도 정해진 수순에 따라 독도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국민과 언론들은 배은망덕하다는 표현을 쓰고 반일감정을 드러내고 있지만 일본은 한국인의 반일감정이 나쁘다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반일감정은 일본국민들을 통치하는데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하필 대지진과 쓰나미로 수많은 자국민이 죽고 원전공포가 일본열도를 뒤덮은 이때 독도도발을 감행한 속셈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우선 대참사로 실의에 빠진 일본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우월감을 주고 원전사고와 방사능 공포로 흉흉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혼네는 가까운 장래에는 독도가 일본땅이 될 수 없으니 수십년 후 일본 국민전체에게 한국이 일본땅을 빼앗은 나쁜나라로 만들어 놓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한국국민들에 반일감정이 생겨도 일본은 한국의 친일파들이 절대 일본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굳건하고 멍청한 한국기업들이 계속 일본부품을 구입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류와 넘쳐나는 일본관광객들에게 반한감정을 만들고 싶은 질투심에 불타는 것도 불문가지입니다.

매뉴얼과 관료주의와 일본사회의 경직성도 한 몫했습니다. 본래 일본교과서 검정은 3월말로 대지진 이전에 정해져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문부과학성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행동한 것입니다. 본래 일본관료들에게 국민을 생각하고 한일관계를 생각할 유연성은 없는 것입니다.

수많은 이재민들에게 빠르게 물과 식량을 운반해야함에도 헬기를 이용할 생각도 못하고 도로가 망가진 것을 탓하면서도 식품안전검사와 경찰서장의 승인과 해당지자체의 도장에 연연한 것도 매뉴얼과 유연성 부족 탓입니다. 그들은 매뉴얼과 절차가 중요할 뿐 굶주리는 이재민과 물자부족으로 죽는 환자들은 아랑곳없습니다.

사실 이번 교과서 검정승인은 이제까지의 독도도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지난 10년동안 일본의 우경화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어 독도도발이 일본우익들만의 주장이 아니라 일본전체 즉 국가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자라나는 일본청소년들은 왜곡된 교과서에 세뇌되어 한국에게 호감을 가질 리도 없으니 좋은 한일관계도 없고 한류도 없으며 일본이 자행한 학살만행과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등 반인륜범죄도 일본인들의 뇌리에서 없어질 것입니다.

지금 일본을 이끌고 있는 세대는 전후세대입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일본을 이끈 고이즈미, 아베, 후쿠다, 아소, 하토야마, 간 나오토 총리들은 전후세대이지만 일본의 전쟁범죄를 이끈 자들의 후손으로 그들에게서 왜곡된 역사와 거짓말을 배운 자들이므로 옳바른 역사인식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인 전체가 왜곡된 역사를 배운다는 사실은 장차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일본이란 국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가 경계한 기괴한 국가로 재탄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지난 2008년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고 후쿠다 총리에게 말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을 기억합니다. 아마도 후쿠다는 2001년 3월을 염두에 둔 것이었고 그로기 상태의 일본은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한 듯합니다.

3일전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는 "독도문제는 일본의 연례행사이니 한국인이 조용히 해줄수는 없느냐?"고 했습니다. 즉 또 다시 "분쟁지역화하면 한국이 손해이니 조용한 대응을 주문"한 것입니다. 일본놈이 독도대책을 주문한 셈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단호한 대응을 말했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일본언론과 망언하는 자들은 분쟁지역화하면 한국에 손해라고 말합니다. 즉 친일파와 한국의 조중동에게 "조용히 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에 친절한 명박씨는시늉만 내다가 곧 조용해 질것이고 일본이 지시한대로 조용한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우리정부와 언론들은 항상 일본우익들의 지시에 따라 조용한 대응을 말하고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친일파들은 일본지시를 따르고 국민들은 일본의 거짓말에 넘어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장훈이나 서경석은 잘못된 사람인가요?

조중동이 말하듯 "독도를 분쟁지역화하여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져간다." 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국제사법재판소에는 우리나라의 동의가 없으면 제소할 수 없습니다. 실효지배하는 우리가 제소에 응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데 일본은 어린애의 거짓말처럼 "제소할 수 있다" 고 말합니다. 여기에 많은 한일 양국민들이 속아 넘어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친일파들입니다. 그넘들이 조용히하자고 앞장서고 조중동 친일언론이 나발불면 신기하게 곧 조용해집니다. 일본유학생의 90%가 돌아오면 지일파가 아닌 친일파가 됩니다. 일본인은 친절하고 좋다나? 우리는 일본에게 배워야한다나?

일본이 믿는 것은 바로 이 친일파들의 존재입니다. 조선의 마지막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가 말했듯이 식민지교육에 찌들은 조상부터의 친일파와 일본인들이 돈주고 공들인 신친일파들이 바로 우리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일본이 가장 겁내는 것은 김장훈이나 서경석 처럼 한국인들의 단호한 대응입니다. 노무현이 발표한 독도담화처럼 한국정부가 강력히 대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효지배하는 독도에 일본이 쳐들어 온다면 전쟁하면 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언론이나 일본정치인들이 틈만나면 "시끄러우면 너희가 손해니 조용히 해달라" 고 친일파들에게 주문하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이 한국에게 "조용히 하는 것이 상책" 이라며 독도대응책을 가르쳐줄 리가 없다는 것을 생각합시다.

독도는 아무리 분쟁지역화해도 결코 일본땅이 될 수 없습니다. 남의 땅을 제나라 땅이라고 우기고 학생들에게 역사와 지리로 가르치겠다는 흉악한 일본을 응징하지 않으면 한국인의 자존심이 서지 않습니다. 이런 거짓된 나라와 무슨 친구운운하고 한일친선을 말합니까?

일본은 결코 우리의 친구도 아니요 우방이 아니라는 것은 2000년 역사가 증명합니다. 일본과 일본인들은 우리와 다릅니다. 일본을 바로 아는 것이야말로 독도를 지키고 역사를 지키는 일임을 잊지맙시다. 얼치기 조영남같은 자들이 또 생겨나면 안됩니다.

                      [본 칼럼의 내용은 'KNS뉴스통신'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성식 기자 hjn511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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