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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캐주얼’ 프랜차이즈는 양식만? 한식에서 찾아본 뜨는 창업아이템 ‘파인 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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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캐주얼’ 프랜차이즈는 양식만? 한식에서 찾아본 뜨는 창업아이템 ‘파인 캐주얼’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7.03.1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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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요즘 ‘파인 캐주얼’이라는 키워드가 국내 외식업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인 캐주얼이란 ‘파인 다이닝(Fine Dining)’과 ‘캐주얼 다이닝(Casual Dining)’의 앞 단어에서 따온 말로, 캐주얼 다이닝의 합리적인 가격에 파인 다이닝의 맛과 서비스가 합쳐진 외식 트렌드를 일컫는다.

파인 캐주얼은 파인 다이닝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높은 퀄리티의 맛과 건강에 좋은 식재료 엄선, 분위기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다이닝을 접하고자 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무엇보다 ‘좋은 가성비’의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인 캐주얼 열풍의 시작은 수제버거였다. 특히 ‘쉑쉑버거’로 유명한 쉐이크쉑은 뉴욕에서 시작된 아메리칸 스타일의 파인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하며 플랫탑 도그, 크링클 컷 프라이, 커스터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파인 캐주얼’ 트렌드를 선도했다.

하지만 파인 캐주얼은 양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식에도 ‘파인 캐주얼 레스토랑’이라 칭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

대표적으로 만족오향족발 시청 본점은 2017 미슐랭가이드 서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빕그루망’에 선정되었으며, 대중의 입소문을 통해 형성된 ‘서울 3대 족발’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서울 3대 족발 가운데는 유일하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만족오향족발은 족발의 쫄깃한 식감과 고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한 ‘종물’(족발을 삶는 물)을 직접 개발해 일괄적으로 공급하며 올바른 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어느 가맹점이나 본점의 맛을 쉽고 정확하게 구현해 낼 수 있도록 표준화된 족발 전용 레인지를 개발·사용하고 있다.

만족오향족발의 관계자는 “무엇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형 파인 캐주얼 프랜차이즈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수미 기자 jsy11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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