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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공주' 임소희, MMA 첫 승 신고 '데뷔전 아픔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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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공주' 임소희, MMA 첫 승 신고 '데뷔전 아픔 만회'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03.11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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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제공)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임소희(20, 남원 정무문)이 종합격투기 첫 승을 거두었다.

임소희는 11일 오후 서울 홍은동 호텔 그랜드 힐튼 서울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ROAD FC 037 XX 아톰급(48kg 이하) 경기에서 일본의 동갑내기 하나 데이트(20, 팀 데이트)를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물리쳤다.

초반엔 탐색전이 이어졌다. 이예지와의 대결로 잘 알려진 데이트는 특유의 가라데 자세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라운드 후반부터 임소희의 데이크다운이 성공하면서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다. 탑 포지션을 장악한 임소희는 계속해서 파운딩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라운드에서도 힘에서 앞선 임소희가 계속해서 경기를 이끌어갔고 결국 완승을 거두었다.

한편 ROAD FC 037에는 남자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로 여성부 경기로만 채워진 넘버링 이벤트다. 첫 경기 홍윤하와 황시안제이의 대결부터 메인이벤트 강진희(19, 팀강남/압구정짐)와 라이카 에미코(43)의 대결까지 7경기가 모두 여성부 경기로 채워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의 강자 후지노 에미(36)가 러시아의 나탈리아 데니소바에 백 초크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고 심유리(22, 팀 지니어스)는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하라다 시노(33, 일본)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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