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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체중녀, 수술로 100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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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체중녀, 수술로 100kg 감량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3.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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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체중감량수술을 받은 이집트 여성.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뭄바이=AFP) 인도의 의사들은 목요일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여성으로 알려진 이집트의 에만 아흐메드 압드 엘 아티가 100킬로그램 감량 후 체중감량 수술을 받았음을 전했다.

에만은 이 전 500킬로그램 정도가 나갔다. 이집트에 있는 자택을 20년이상 떠나지 않은 채 생활해온 그녀는 위절제술(bariatric surgery)을 받기 위해 지난 달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다. 

"에만은 3월 7일 사이피 병원에서 위소매절제술(Laparoscopic Sleeve Gastrectomy)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수술과 마취 과정은 무사히 진행되었다. 현재 입을 통해 액체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 그 후 의료진은 그녀가 모든 의학적 문제를 치료하고 몸상태를 회복해 가능한 한 빨리 비행기를 타고 이집트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에만의 수술을 담당한 무파잘 라크다왈라 의사의 대변인은 2월 초 뭄바이에 도착한 후 몸무게가 400킬로그램 이하로 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에만은 치료와 도움을 받으며 매일매일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여나가고 있었다. 100킬로가 넘게 체중을 감소했다"고 그녀는 AFP에게 전했다. 

에만은 미국의 폴린 포터를 앞지르고 세계 최고 몸무게녀로 간주되고 있다. 폴린 포터는 지난 해 7월 293kg 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그녀는 특별히 개조된 에어버스를 타고 수술을 위해 2월달 뭄바이에 도착했다.

시작은 에만의 여동생이 라크다왈라 의사에게 10월 접촉하면서부터였다. 체중감량 전문가인 박사에게 여동생은 에반이 즉각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그녀의 가족에 따르면 에반은 어렸을 때 상피병(elephantiasis)을 앓았다고 한다. 상피병은 팔다리 및 몸의 다른 부위가 부풀어올라 거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 후 뇌졸중을 한 번 겪었으며 체중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당뇨, 고혈압, 수면부족-등을 겪어왔다. 

인도비자를 요청했지만 처음에는 거절당했다. 그 후 인도의 외무부장관에게 직접 트위터로 연락, 도움을 요청하면서 비자를 발급받게 되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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