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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난소암(卵巢癌) 복막(腹膜) 전이 구조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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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난소암(卵巢癌) 복막(腹膜) 전이 구조 해명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3.09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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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유진 특파원] 일본의 국립 암(癌)연구 센터와 나고야(名古屋) 대학의 연구진이 난소암(卵巢癌)이 진행되고 복막으로 전이하는 구조를 찾아냈다고 일본 주요일간지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복수(腹水)를 살펴 전이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 28일 발표했다.

난소암(卵巢癌)은 일본 내에서 약 1만명 가까이 걸린다. 자각 증상이 별로 없고 환자의 40~50%는 암세포가 복막까지 확산되거나 진행된 상태로 발견된다.

연구팀은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에쿠소소ー무(エクソソーム)라는 작은 주머니 모양의 소포가 복막 표면에 닿으면 부분적으로 복막이 깨지고 전이가 일어나는 것을 쥐의 실험으로 확인했다. 에쿠소소ー무(エクソソーム)는 MMP1라는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서 유전자를 베낀 물질이 상당수 포함됐다.

조기 난소암 환자 74명의 암 조직을 조사한 결과 MMP1유전자를 베낀 물질의 양이 적은 환자 25명은 10년 생존율이 100%인 반면, 많은 환자 49명은 6할 이하였다. MMP1이 많아지면 전이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했다.

국립 암(癌)연구 센터 연구소의 오치야 타카히로(落谷孝広) 주임(主任) 분야장(分野長)은 "복수에 포함되는 에쿠소소ー무(エクソソーム)를 조사해 복막의 전이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게 되면 경과 관찰 간격을 짧게 하는 것으로 암의 진행을 빨리 알아차리고 대처할 수 있어 앞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잇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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