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일본 소비자청(消費者庁)이 지난 8일 올 2월에 실시한 ‘식품 중의 방사성물질 등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일본 주요일간지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 가운데, 「후쿠시마현(福島県)산(産)의 구입을 망설인다」이라고 답한 사람은 15.0%로 2013년 첫 회 조사 보다 4.4%포인트 줄었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발전 사고로 지난 2013년 2월부터 동 일본 대지진의 재해지나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 약 5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반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재해지 주변에서는 농수산식품 등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치를 넘었을 경우 같은 지역에서 동일 품목의 식품이 출하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이를 ‘알고 있다’고 회답한 사람은 첫 조사 때에는 59%였으나 이번에는 43%였다고 지적해, 「후쿠시마현(福島県)산(産)의 구입을 망설인다」는 항목에 대한 수치가 줄어든 이유로 분석했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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