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패션계의 전설 입생로랑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 두 곳이 파리와 모로코에 올해 말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입생로랑의 재단이 화요일 발표했다.
입생로랑이 자신의 파트너인 피에르 베르게(Pierre Berge)와 함께 살던 집이 위치한 마라케쉬에 개관할 보다 큰 규모의 박물관은 최대 연 7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생로랑과 베르게의 재단은 한 성명을 통해 "양 박물관은 일반 대중들과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곳이다. 입생로랑은 20세기 거물 아티스트였다"고 말했다.
박물관에는 알제리 출신의 디자이너인 입생로랑이 40년간 패션계에 몸을 담는 동안 만든 5천 벌 이상의 의상과 1만5천 점이 넘는 악세사리 컬렉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베르게는 입생로랑이 세상을 떠난 지 3년 만인 2011년 모로코의 베르베르 예술 관련 첫 박물관을 개관해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컬렉션을 전시했다.
새로운 전용 마라케시 박물관은 두 사람이 함께 살던 역사가 있는 맨션 인근에 있다.
두 박물관은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며, 파리의 박물관은 재단의 본사 내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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