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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바 창업자 마윈, 위조품 관련법 더 강력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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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바 창업자 마윈, 위조품 관련법 더 강력해져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3.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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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상하이=AFP) 알리바바(Alibaba) 그룹의 창업자 마윈(Jack Ma)는 화요일에 발표한 공개 서한에서 "시대에 뒤떨어지고 비현실적인" 법과 규정이 가짜 제품의 판매와 제조를 “장려”한다고 주장하며 위조품 판매에 대한 더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국내 소비자간 전자거래 시장의 90 %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타오바오(Taobao) 시장에서 소비자가 모조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아왔다.

"시대에 뒤떨어지고 비현실적인" 법과 규정은 위조 사건에 대한 신념이 거의 없어지는데 일조했다라고 마 회장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올린 서한을 통해 말했다.

그는 또한 엄격한 법률의 결여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짜를 만들고 파는 행위에 종사하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베이징 연례회의에 모인 중국 거수기 입법부 대표단에게 연설했다.

중국의 공장들은 전통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브랜드 회사 제품을 생산했지만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등장으로 온라인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작년 말 미국 무역 대표부(USTR) 사무소는 위조품 및 해적판 제품 판매를 제대로 억제하지 못 했다는 이유로 알리바바의 거대한 온라인 판매 포털 타오바오를 연례 블랙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알리바바는 추후 스왈로브스키(Swarovski) 시계 위조품을 판매 한 혐의로 두 업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위조품 판매 및 제조는 본질적으로 도난 행위이다. 도둑에 대한 옳고 그름의 문제를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해진 지 오래됐지만, 지적 재산권의 도용에는 여전히 공통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고 공개 서한에서 말했다.

그는 2016년 알리바바가 경찰에게 신고한 약 4,500 건의 사례 중 10 분의 1만이 기소되었다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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