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희남 기자] 충청북도 중부 4군(음성, 증평, 진천, 괴산)이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감사활동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6일 오후 3시 청원군에서 개최된 충청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증평․진천․괴산․음성군수가 감사협력 MOU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감사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감사요원을 지원해 공직 부조리를 척결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감사 시 감사요원을 자체 공무원으로만 구성해 제 식구 감싸기와 혈연, 지연, 학연으로 공정한 감사실시에 자유롭지 못했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인근 시군의 숙달된 감사요원을 지원받아 공직비리를 차단하는 등 감사활동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체결식 인사말에서 “군수 취임 이후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더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가 되도록 교체감사를 적극 추진해 그 혜택이 해당 군민들에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희남 기자 knsnews.t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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