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산업체 품질확보 중추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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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산업체 품질확보 중추적 역할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3.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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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진전문대학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지역 대학(4년제 포함)으로 유일하게 ‘국제공인교정 기관’으로 인정받아 교정(矯正) 업무를 추진해온 영진전문대학이 기존 인정항목 ‘적합’ 평가를 받은데 이어 기타 길이 분야도 추가 인정을 받아 지역 산업체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학 교정측정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2,4년제 대학 중에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교정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후 1년간의 운영에 대한 사후평가를 거쳐, 기존 항목에 대해 ‘적합’ 평가를 받았고, 실린더게이지 항목도 신규로 인정을 받았다.

국제공인교정기관은 산업현장 등에서 사용 중인 측정기의 계속 사용, 마모, 내용년수 경과 및 사용환경 변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측정오차를 항시 허용 공차 이내로 유지시키도록 정밀정확도가 더 높은 표준기로 주기적으로 교정을 실시한다.

이러한 교정 활동은 제조공정에서 제품의 균질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대외 신뢰도를 확보하게 한다.

이 대학 센터는 국제공인교정기관 지정에 따라 마이크로미터, 다이얼게이지 등의 측정기기에 대해 교정을 실시해 왔는데 지난해에만 17개 업체에 약 300여건의 KOLAS 교정 성적서를 발급했다.

또한 보유중인 175종의 정밀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로 3차원측정, 형상/거칠기 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6년에만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지역 등 80여 산업체를 대상으로 130여 건의 정밀 측정 지원을 펼쳐 제품 품질을 높이고 있다.

금형 제조업체인 ㈜공명하이텍(칠곡 소재) 강부남 공장장은 “회사 근처에 영진의 교정측정기술센터가 있어서 제품 금형 개발 후 납품 전에 꼭 이곳에서 치수 검사를 받아 품질향상에 큰 보탬이 됐다”고 했다.

STX중공업(주)대구공장 관계자(이충재 대리)는 “신사업 관련 개발된 부품의 고정밀도와 난해한 형상 측정 때 영진 센터를 자주 찾는데, 첨단측정 장비로 신뢰성 높은 치수적 평가를 지원받아서 신제품 양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센터의 시설과 장비는 물론이고 이를 운영하는 기술능력이 탁월해서 좋다”고 전했다.

서정철 교정측정기술센터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이번에 국제공인교정기관 재인정에 이어 인정범위 확대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향후 기업의 수요가 있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측정기 교정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기업의 제품품질 안정화로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로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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