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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상금 13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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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상금 1300만달러 돌파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7.03.0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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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HSBC Women’s Champions 코스레코드 기록 우승
LPGA 세계랭킹 한국선수 6명 진입
박인비가 5일 LPGA HSBC Women's Champion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LPGA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5일(현지시간) 싱가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 6683야드)골프장에서 열린 LPGA HSBC Women’s Champions 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태국의 아리아 주타누간을 한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의 이번 LPGA HSBC Women’s Champions 우승은 2015년에 이어 2회 우승으로 HSBC 대회에서 2번의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박인비가 최초 이다. 또한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박인비가 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8언더 64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사진=LPGA 홈페이지>

박인비의 이번 우승은 2016년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이후 첫번째 우승이다.

지난 2015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1년4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12위에서 9위로 상승하여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1주만의 10위권 복귀다.

이번 우승으로 22만5천달러의 우승상금을 더한 박인비는 누적 수익 13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현재 1305만9376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누적 우승상금 순위는 LPGA 투어 리스트에서 7위다.

2017년 현재 LPGA 상금랭킹 순위는 장하나가 27만536달러로 1위로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5위에 올랐다. 또한 2017년 Race to CME Globe season 랭킹에서도 500점을 추가하여 1위 장하나의 674점에 이어 5위를 차지 했다.

박인비의 우승이 더욱 감동적인 것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뒤 엄지부상으로 6개월간 쉬고도 겨우 2번째 대회만에 정상을 차지한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14개의 드라이버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는 100% 적중률을 보인 데다 그린 적중 횟수도 18차례 중 17차례 성공해 94.4%의 적중률을 보였다. 퍼트수 또한 27개만 기록하여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박인비는 우승소감에서 "투어를 마치고 리듬을 되찾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주 까지도 내 스윙이 녹슬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주는 완전히 달랐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는 내가 원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퍼팅은 정말 놀라웠다. 어제는 퍼팅이 실망스러웠고 어떤 퍼팅도 안됐는데 오늘 퍼트는 속도가 맞지 않아도 다 들어갔다"며 "오늘은 정말 잘 보였고 바라는 대로 홀로 빠져들어갔다" 고 덧붙였다..

한편 LPGA 세계랭킹은 3위의 전인지에 이어 장하나 6위, 류소연 7위, 양희영 8위, 박인비 9위, 김세영 10위로 모두 6명의 한국 선수들이 상위 10위 안에 진입 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1위를 유지했다.

김혜성 기자 knstv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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