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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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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하자
  • 장경택 대표이사
  • 승인 2011.04.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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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여러 가지 욕구를 가지며, 그것이 충족되기를 바라는데, 그러한 욕구가 충만 되어 있는 상태 또는 그때에 생기는 만족감을 의미한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므로 사람이 어떠한 욕구의 만족을 구하고 있는가에 따라 행복의 내용 또한 다양하다.

문득 오래 전에 우연히 읽었던 우화 하나가 생각난다. 늘 자기는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들이 시끄럽게 싸우고 직장에 나가면 상사에게 야단맞고 부인은 늘 잔소리뿐이고, 사는 게 너무 재미없었다. 드디어 그는 길을 떠나 행복의 나라로 가기로 했다. 사흘을 걷고 걸어 드디어 행복의 나라까지 가는 중간지점까지 갔고, 이제 사흘만 더가면 행복의 나라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가 숲 속에서 잠든 사이 장난꾸러기 요정이 그의 구두코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아침에 일어나 구두코가 향한 대로 다시 사흘을 걸어간 그는 드디어 행복의 나라에 도착했다. 아니 사실은 자신이 떠난 곳으로 다시 온 셈이다. 그러나 행복의 나라에서 그는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있고, 늘 옆에서 지켜주는 아내가 있어 행복하고 기쁘게 살았다.

즉,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이야기다. 행복의 조건은 세 가지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희망이 있고 무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이다. 괴테의 시 가운데 ‘앉은뱅이꽃의 노래’라는 시가 있다. 어느 날, 들에 핀 한 떨기의 조그만 앉은뱅이꽃이 양의 젖을 짜는 순진 무구한 시골 처녀의 발에 짓밟혀서 시들어 버리고 만다.

그러나 앉은뱅이꽃은 조금도 그것을 서러워하지 않는다. 추잡하고 못된 사내의 손에 무참히 꺾이지 않고 밝고 깨끗한 처녀에게 밟혔기 때문에 꽃으로 태어났던 보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들에 핀 조그만 꽃 한 송이에도 꽃으로서의 보람, 생명으로 태어났던 보람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람 있는 생을 원한다. 우리 인생의 희열과 행복을 주는 것은 진실로 보람이다.

행복은 만인의 소원이다. 행복을 향한 의지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의지이다. 행복한 생을 원하거든 먼저 생의 보람을 찾아야 한다. 반적으로 자신의 인격적 완성에 정신적 행복을 구하는 사람들은 감성적 쾌락을 낮은 차원의 행복으로 여기며 그것을 부정하는 경향이다.

또한 행복에는 감성적 쾌락 외에 여러 가지 정신적 쾌락도 포함되지만, 실제로 다종다양한 쾌락의 총화를 계산해 내기란 어려운 일이며, 지상에서 인류의 불행을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행복 증대로 이어진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참다운 행복은 가정에서의 화목과 직장과 사회구성원이 갈등이나 다툼이 없이 서로 도와가며 베푸는 것이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며 작은 도움을 베푸는 그런 사람이 많은 사회가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이다.

지금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사항하는 사람이 함께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고 뭔가를 이루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기 위한 준비가 된 사람이다. 항상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본 칼럼의 내용은 'KNS뉴스통신'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장경택 대표이사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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