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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부산 ‘아트몰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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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부산 ‘아트몰링’ 오픈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7.03.0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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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오픈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음(우측 8번째)<사진제공=형지 홍보실>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을 그랜드 오픈했다.

아트몰링은 지하 8층~지상17층 98m 높이에 5만 8896m2(1만 7816평) 규모로 패션관, 문화관 등 2개 동을 두고 패션, 리빙, F&B, 문화 둥 쇼핑과 더불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이란 뜻이 있다.

부산 하단역에 인접한 아트몰링은 서부산 지역과 밀착한 쇼핑몰로서 서부산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하구 지역에 멀티플랙스 영화관이 없는 상황에서 7개관 888석의 멀티플랙스 영화관이 들어서 지역민을 위한 문화 전시회장, ‘B/O42’ 운영, 옥상 야외 아트가든 등이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쇼핑 시설이 부족한 서부산에 입지를 둔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아트몰링이 들어서자 형지의 신성장동력으로 본격 추진하는 유통 사업이 강화되는 신호탄으로 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월 중순 부산 소재 아트몰링㈜ 법인을 별도로 설립해 부산 지역 사업 투자에 의지를 담고, 170여개 입점 브랜드 판매직 및 쇼핑몰 운영관리에 800여명을 채용했는데 95% 가량이 부산 시민이다.

그랜드 오픈식에는 이경훈 사하구청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동성 아트몰링 사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이남식 수원대 석좌교수 등이 참가했다. 

이날 오픈식에서 최병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부산의 문화와 쇼핑의 품격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3년간의 준비와 노력 끝에 아트몰링을 오픈하게 됐다”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에 공헌하면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쇼핑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병오 회장은 “유년 시절의 추억이 있는 부산 하단 지역에 연 만큼,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아트몰링은 패션그룹형지의 신성장동력인 유통사업의 중요한 축으로 아트몰링 성공을 기반으로 유통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아웃도어, 학생복, 제화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진 패션그룹형지는 유통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13년 서울 장안동 쇼핑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하고 유통사업에 진출한 뒤,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자 2014년부터 6월 아트몰링 기공식 후 오픈을 준비해왔다. 아트몰링과 바우하우스의 성공적 운영과 그 노하우는 향후 유통 비즈니스 확대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아트몰링 입구에는 프랑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예술 조형물이 놓여진다. 패션그룹형지의 글로벌 브랜드인 까스텔바쟉(골프웨어, 잡화, 홈리빙)의 창시자로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힌다. 

까스텔바쟉의 조형물은 ‘유년시절 꿈의 유물’이라는 작품으로, 유년시절의 꿈은 일생 동안 간직할 상처와 희망의 씨앗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 조형물에 대해 “아트몰링의 네이밍처럼 예술적인 쇼핑몰로 상징성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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