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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美유가106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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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美유가106달러 돌파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0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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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정정불안의 장기화가 그 원인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중동 정정불안 속에 리비아군에 대한 카다피군의 공세가 연일 계속되면서 사태의 장기화의 조짐으로 이날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West Texas Intermediate) 가격은 전날보다 2.45달러(2.4%) 상승한 배럴당 106.72달러에 거래를 마쳐 106달러를 상회하며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유가의 상승세를 이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선물가격은 3월 한 달 간 1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장중 한때 106.7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며, 이어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117.27 달러에 거래 되 1.9%의  상승에 힘을 실었다.

계속되는 유가의 상승은 리비아 반군의 퇴각 소식이 전해지자 정정불안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소식이 원유생산 차질에 대한 불안을 확산시키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난 등으로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면서 유로화의 달러에 대한 강세를 내보였고, 뉴욕의 금값 역시 상승해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이날 15달러(1.1%) 상승한 온스당 1천43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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