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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시의원 "박원순 시장, 좌우 형평성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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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시의원 "박원순 시장, 좌우 형평성 잊지 말아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3.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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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얼마전 SNS를 통해 ‘서울광장 무단사용, 서울 도서관 소란과 이용시민 방해, 적법한 공무 집행방해 등을 이유로 박사모 등 해당 단체와 책임자등을 고발한다’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서울시 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무소속, 강남1)이 “모든 서울시민이 아닌 일부만을 위한 정치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

성 시의원이 오늘(3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963일째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유하고 농성중인 세월호단체의 텐트는 철거하지 않고 놔둔 것과 비교해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박 시장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불참한 채,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은 정의,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반드시 촛불이 이긴다’고 말한 것은 서울시민간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을 뿐이며, 시민들에게 또 다른 논란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이어서 “박 시장은 자신의 성향과 반대되는 집회에 대해서만 철퇴를 내리는 정치적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에 철저한 반성을 통해 시정에 집중해야할 것”이라며 박 시장의 자중을 촉구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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