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순천시,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상태바
순천시,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정광훈 기자
  • 승인 2017.02.2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 해외유입 환자 2명 발생에 따른 각별한 주의 필요
순천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순천시>

[KNS뉴스통신=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는 최근 필리핀 여행 후 입국한 국민 중 2번째 콜레라 환자(여성, 74년생, 경남 창원 거주)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감염후 증상발현까지 걸리는 시간)는 보통 2~3일이며, 처음에 복통 및 발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필리핀을 여행하는 경우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콜레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월 18일 필리핀항공기(PR484)를 이용한 승객이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콜레라 의심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즉시 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광훈 기자 kps2042@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