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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 컨퍼런스 및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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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 컨퍼런스 및 대토론회 개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7.02.2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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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래학회·국회미래정책연구회·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공동 주관…국가 미래 마스터플랜 아주 절실
◀대한민국 미래 컨퍼런스 진행 장면<사진제공=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국제미래학회(회장 이남식), 국회미래정책연구회(회장 정갑윤 국회의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석수 원장)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 컨퍼런스 및 대토론회’가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전문가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에는 진대제 전 장관, 조석준 전 기상청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총괄 기획한 안종배 원장(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연구원)은 경과보고에서 "제4차산업혁명이 대한민국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초지능·초연결 사회로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필수적이고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제4차산업혁명에 국가와 기업, 국민이 창조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가 미래 마스터플랜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남식 회장(국제미래학회, 수원대 석좌교수)은 인사말에서 "본 학회는 10년 전 설립돼 국가의 미래와 미래예측학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정립하는데 힘쓰고 대한민국미래예측보고서 등 다수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우리 나라가 미래로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를 열어가는 점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현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회장)은 "4차산업혁명에 대해 우리나라가 절박함이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위기의식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산업화를 이루었고 외환위기를 정보화로 잘 극복했으며 약 10년 전에 있었던 금융위기 역시 잘 넘겼지만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위기감이나 절박감이 없다"며 "이로 인해 10년 후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처지이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7명의 전문가는 제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산업별 미래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10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제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대응 방안에 대해 정책 대토론회를 펼쳤다. 

◀대한민국 미래 대토론회 에서 국제미래학회 임원 기념촬영<사진제공=이민영 기자>

최양희 장관은 특별기고에서 제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대응 정책’ 이란 제하의 논단을 제시했고, 산업별 주제발표로 김봉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전략연구소장이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ICT 기술의 미래’,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이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미래’,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이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미래’,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미래’, 서정선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회장이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제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은 좌장을 맡아 ‘제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대응 방안과 정책’이란 주제의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패널위원으로 진대제 스카이레크 인베스먼트 회장(전 정통부 장관),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연구원장,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조석준 기후변화저널 발행인(9대 기상청장), 김정원 미래창조과학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국장, 주영준 산업통상부 에너지신사업추진단 단장, 한 훈 교육부 정책기획관, 김희수 KT경영연구소 부소장, 이병남 보스턴컨설팅 한국사무소 대표 10명이 함께 참여하여 제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 방안과 정책에 대해 대토론회를 펼쳤다. 

이 시간에 김정원 미래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국장은 “4차산업혁명에서는 초지능 초연결의 ICT 핵심 기술의 변화가 산업 사회를 바꾼다”며“우리나라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고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영준 산업통상부 에너지신사업추진단 단장도 규제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한다며 또한 정부 부처들의 장벽을 없애고 융합을 이뤄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훈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제4차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혁명이 필요하다며 표준화되고 정형화된 교육이 창의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교육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본 컨퍼런스에서 4차산업혁명의 급변하는 사회와 산업 변화를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하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전문가들이 지식과 지혜를 소통하고 상호협업하여 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리더들의 온오프 포럼 모임인 '4차산업리더스포럼'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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