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식] 임플란트 치료, 시술부터 사후관리까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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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식] 임플란트 치료, 시술부터 사후관리까지 중요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2.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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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의 뼈 안에 임플란트 인공치근(치아 뿌리 역할)을 심은 후 보철물(치아 역할)을 연결해 자연치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치아가 빠진 상태에서 오래 있으면 뒤의 치아가 쓰러지거나, 맞물리는 치아가 솟구쳐 올라올 수 있어서 수복이 필요하다. 빠진 부위에 심는 거라 주변 인접 치아의 손상 없이 수복이 가능하며,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관리만 잘 해준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구 서구 임플란트 치과 더원노블치과 곽병석 원장은 "임플란트는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임플란트를 진행할 수 있고 사후관리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 상태에 맞춰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균 3~6개월 정도 치료 기간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수술 당일 발치부터 식립, 상부 보철물까지 올려 치료 기간을 단축한 수술 방법인 즉시 임플란트를 시행한다. 노화나 치주질환 등의 이유로 잇몸뼈가 부족해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에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잇몸에 뼈를 이식, 높이와 폭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수술 후에 세심하게 관리하더라도, 간혹 관리 부실로 임플란트 수술 후 초기 관리에 실패하기도 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태, 담배, 술 등으로 인해 초기 고정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음주를 하게 되면 술 속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이 혈압을 상승시켜 시술 부위를 붓게 만든다. 담배에는 임플란트와 자신의 뼈가 붙는 것을 방해하는 성분이 있으며, 흡연 시 구강의 온도가 6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그 열로 인해 뼈에 손상을 주게 된다. 잇몸뼈가 임플란트에 제대로 들러붙지 못하여 성공률이 20~30% 떨어지게 된다.

시술 후 1년 동안은 오징어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을 금하는 것이 좋다. 치료가 완전히 끝난 이후에도 관리가 소홀하면 임플란트 주변의 뼈가 녹아 임플란트가 탈락될 수 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이상 없이 사용하려면 정기 검진,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후 지속적인 잇몸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실패 확률은 3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하루 3회 빠지지 않고 칫솔질을 해줘야 하며, 치간 칫솔과 치실을 사용해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가 끼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1~2일 이상 이를 닦을 때 마다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부어오르거나, 연분홍색에서 진한 붉은색으로 변한다면 임플란트 주위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 한들 3~6개월 간격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으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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