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해바다와 함께 자라를 닮은 섬 금오도, 오동도, 여수 야경의 진수를 보여주는 돌산공원, 돌산공원과 건너편 육지를 잇는 여수 해양케이블카, 남해안 최대의 종합휴양시설 디오션 워터파크. 야경으로 이름난 여수산업단지, 여수 엑스포 등 다채로운 볼거리의 가볼만한곳이 많아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하지만 여수 여행의 진가는 노래로도 많이 들어본 여수 밤바다가 아닐까. 지금과 같은 늦겨울과 초봄 사이가 여수 밤바다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때로 손꼽힌다. 여수 곳곳의 볼거리들과 함께 여수의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또한 여수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닷가이니만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산 회와 싱싱한 해산물이 인기다.
여수 돌산회타운에 위치한 여수맛집 ‘사계절 횟집’은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싱싱한 횟감과 해산물로 가득하여 여수여행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커다란 상을 가득 매울 정도로 푸짐한 스끼다시와 함께 나오는 자연산 회는 저렴한 가격으로 쫄깃한 식감의 회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소문난 횟집이다.
싱싱한 자연산 회와 함께 여수횟집 사계절 횟집은 새조개샤브샤브 맛집으로도 이름이 나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새조개가 제철을 맞아 한참 물오른 감칠맛을 선보여 겨울바다 여행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원한 국물에 살짝 데쳐 먹는 쫄깃한 제철 새조개의 맛을 잊을 수 없어 매년 방문한다는 여행객들도 있을 정도이다.
이미 여수에서는 겨울철 별미로 자리잡은 새조개샤브샤브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여수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로 손꼽힌다. 밤바다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하는 여수횟집의 새조개샤브샤브는 여수의 맛과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김혜진 기자 jja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