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보건당국은 오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인플루엔자(독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아동이나 학생들이 38℃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강조했다.
특히 인플루엔자로 진단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 학교나 학원에 등교·등원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18세 인플루엔자의사(유사증상)환자분율은 △지난달 15~21일 3주 20.4명, △지난달 22~28일 4주 15.3명, △지난달 29일~이달 4일 5주 9.5명, △지난 5~11일 6주 7.3명, △지난 12~18일 7주 5.8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의사환자분율은 감소하고 있어도 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아 예년 사례로 볼 때 새 학기 이후에 B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은 A형 인플루엔자보다 비교적 가볍지만 4∼5월까지 유행이 길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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