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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3년 연속 흑자 달성…전체 부채규모 6조원대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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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3년 연속 흑자 달성…전체 부채규모 6조원대로 감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2.2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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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순이익 223억 실현…최근 2년간 1조 1000억 부채 감축
올해 부채비율 230% 준수 총력
사진=인천도시공사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전체 부채규모를 6조원대로 감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이후 2011년부터 3년간 지속된 적자를 김우식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한 강도 높은 부채감축 계획 이행 등 전사적인 재정건전화 노력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영종하늘도시, 검단산업단지, 도화구역의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가치 증대 및 전략적 마케팅 추진노력으로 약 1조원의 토지분양 및 매각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223억 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는 김우식 사장 취임 이후 인천시의 전폭적 지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긴밀한 협업이 인천도시공사 재정건전화의 가장 큰 원동력됐으며, 특히, 인천도시공사 주요 핵심사업의 맞춤형 토지 리폼에 대한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업과 사업조정 등의 자구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인천도시공사는 분석했다.

실제 인천도시공사는 김우식 사장 취임 전에 약 8조원에 이르던 부채규모는 2015년에 7187억 원, 2016년에 4139억 원을 합해 2년간 1조 1000억 원을 감축하면서, 전체부채가 6조원대로 낮아졌다.

부채비율 역시 2014년 281%에서 지난 2년간 각각 28%, 8% 감소된 245%를 달성해 행정자치부의 2016년도 목표부채비율 260%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올해 부채비율 230% 준수를 위해 공사가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지만 인천시, 유관기관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전직원이 합심해 정면돌파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십정2구역 및 송림초교 뉴스테이 사업 등 원도심지역 뉴스테이 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지원, 저소득 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등 시민 주거안정 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위한 재정적인 여력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올해 총 1조 5598억 원 매각, 1조 5385억원 회수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검단새빛도시 착공과 토지공급으로 사업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 착공을 계기로 토지분양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토지리폼과 마케팅 활동으로 투자유치와 매각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연초부터 검단새빛도시 대행개발자 선정 및 부지매각, 영종12블록 민간사업자의 성공적인 공모, 송도 상업업무용지 C1, C2블록 매각 등 출발부터 청신호다. 또한 지난 2. 24일 검단새빛도시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도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김우식 사장은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인천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시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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