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황 권한대행이 특검연장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내일(28일)을 끝으로 90일 동안 진행해온 공식적인 수사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앞서 특검팀은 수사기간 종료를 12일 남겨둔 지난 16일 청와대에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정식 요청했다.
이에 황 권한대행은 “관련법에 따라 검토하겠다”며, “연장 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한편, 이처럼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야권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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