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와 아내 이지윤씨의 특별한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병호는 2011년 KBS N 아나운서 이지윤과 화촉을 밝혔다. 이지윤은 여군 장교 출신 아나운서라는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지윤은 한 방송에서 박병호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물어보는 질문에 "남편이 워낙 연습벌레에 술도 못하고 놀 줄도 모르는 걸 보고 분명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도와주고 싶었다"는 대답을 했다.
덧붙여 "당시에는 모두 의아했지만 결혼은 제 인생 가장 큰 만루 홈런"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윤은 "대시는 어떻게 받았느냐"는 질문에 "미니홈피 쪽지로 받았다"며 "처음에 '누나동생으로 지내고 싶다'더니 '정정하겠다. 진지하게 마음에 드니 한번만 만나 달라'는 자신감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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