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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국민혈세로 기념시계? 제 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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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국민혈세로 기념시계? 제 정신인가”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2.2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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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기념시계 제작 배포 황 권한대행 맹비난 퍼부어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글자가 찍힌 기념시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는 소식에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황 권한대행에 대해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가 나온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탄핵정국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권한대행’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더구나 국민 혈세로 기념시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니 그 발상이 놀라울 뿐”이라고 칼날을 세웠다.

이 대변인은 이와 함께 “국민들은 날아다니는 철새만 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축제도 취소하고 있으며, 정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에는 ‘쓸 돈도 없는데 무슨 내수?’라고 반문하며 혀를 차고 있다”면서 “치솟는 가계부채는 대책 없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고,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상환, 미국 트럼프정부에 의해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 때문에 ‘4월 위기설’까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황 권한대행에게 네티즌들의 분노 섞인 글을 보낸다”면서 “국민들은 피눈물 나는데 대통령 놀이하느냐”고 거듭 비난의 소리를 높였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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