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부다페스트=AFP) 수요일 부다페스트가 2024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빠지겠다고 발표했다.
MTI 통신사는 이스트반 타를로스 시장이 "부다페스트 시는 시의회에게 헝가리의 올림픽 유치 운동을 철회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인용 보도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빠지면서 2024 올림픽 유치경쟁에는 파리와 로스 엔젤레스만 남게 되었다.
청년 유권자 단체 '모멘텀 무브먼트'는 올림픽 유치 신청을 국민투표로 결정하자는 '놀림피아(올림픽 유치에 반대한다는 No와 올림픽의 합성어)' 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인 이달 17일 26만6천 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헝가리에서 국민투표를 하려면 13만8천명의 서명을 받으면 되는데 배 가까운 시민이 서명하면서 유치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오는 9월 13일 국제올림픽 위원회는 2024 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헝가리의 유치전은 부다페스트의 25만명이 넘는 시민으로부터 청년 운동가들이 유치 반대를 위해 서명을 모으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이는 유치반대를 위한 국민투표를 열기 위해 필요한 최소 서명수의 2배가 넘는 266,000명의 서명이 모였으며 일부 정당이 가세하면서 부다페스트는 유치전에서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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