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시의 체포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정유라에 대한 체포 영장 유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곧 체포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에서 수사하지 못할 경우 검찰로 이첩해 나머지 의혹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 씨는 추후 검찰에서 체포영장 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화여대 입학 비리 관련 업무방해 혐의와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은 지난해 12월 20일 정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덴마크에서 머무는 정 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한편 덴마크 법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정 씨의 구금 기한을 다음 달 22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정 씨는 올보르 구치소에서 지내며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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