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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재발 가능성 높아지는 질염증상, 조기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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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재발 가능성 높아지는 질염증상, 조기치료 중요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2.2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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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질염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항문과 질 입구가 인접해 있어 균이 상행하기 쉬운 구조로 균 감염으로 인한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흔한 질환인 만큼, 질염에 걸렸을 때 병원을 방문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증상이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질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오래 방치할수록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합병증이 유발되는 위험도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질염은 감염, 염증, 질 내의 정상균총 변화로 생기는 질 장애를 통칭하는 만큼 그 원인이 다양하며 특정 증상만 가지고 확진을 내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외음부가 가렵거나 붓고, 분비물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증상은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재발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로앤산부인과 여의도점 전영은 원장은 “증상이 나아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빈도가 높은 질환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이는 만성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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