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백 도의회 교육위원장, 국회 교문위원장 만나 시흥 목감지구 고등학교 신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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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백 도의회 교육위원장, 국회 교문위원장 만나 시흥 목감지구 고등학교 신설 건의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0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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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23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재백(더불어민주당, 시흥3) 의원과 시흥 목감지구 입주민연합회 주민 10명은 국회를 방문해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면담하고 시흥시 목감지구내에 고등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시흥시 목감지구는 시흥시 목감동 일대 1만1839세대, 3만명의 수용인구로 개발된 택지지구로 2018년까지 1만632세대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고등학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목감지구 입주 고등학생들은 최소 5.3㎞, 최대 23.6㎞의 거리의 학교로 배정될 상황이다.

최재백 교육위원장은 “목감지구내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지금까지 4차례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받았지만 모두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면서 "학교신설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교육부가 학교신설과 소규모 학교통폐합을 연계하는 학교설립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어 최 위원장은 “교육부 말대로 학령인구가 감소해서 학교 설립이 필요없다는 공식이 성립하려면 사람은 이사도 가지 말고 한 군데에서만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택지지구로 이사왔는데 학교 설립을 못하니 먼 거리의 학교로 가라고 하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교육부의 학교설립 정책이 즉각 철회될 수 있도록 국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시흥목감지구입주자연합회장도 “목감지구는 2018년까지 1만632세대의 입주완료 예정으로, 향후 대중교통이 형성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원거리 통학(최소 5.3km∼최대 23.6km)해야 하는 상황으로 학교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교육부가 학생수 감소 등을 이유로 학교신설 승인을 불허하고 있는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학교신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에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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