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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기후변화 대응·농어촌 경제활성화에 3.9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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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기후변화 대응·농어촌 경제활성화에 3.9조 투입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2.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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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 및 신사업 육성 통해 안전영농과 경제활성화 동시 추진
신성장 사업 육성(어촌지역개발).<사진=농어촌공사>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올해 사업 방향을 기후변화, 지진 등에 선제적 대응과 지역 특화 성공모델 개발 및 신성장사업 육성을 통한 농어촌 경제활성화로 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3일 ‘17년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기후변화 지진 등에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안전에 직결된 문제 해소, 과학적 물관리와 다양한 용도의 농촌용수 확보를 통해 물 부족 문제 해결, 젊은 세대 신규창업농 육성으로 후계인력 양성하고 농지연금, 경영회생사업을 통한 농어촌 사회안전망 확충을 추진한다.

또 지역 성공모델 발굴과 농어촌 신성장사업 육성을 통한 농어업 경쟁력 확보 등 4대 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기후변화, 지진 등에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안전에 직결된 문제 해소를 위해 국민안전을 위해 노후 시설에 대한 조기 개보수(602지구)를 실시하고 내진 보강 중인 56개 저수지는 2018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안전 점검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저수지 붕괴, 배수장 가동 중단 등을 가정한 가상훈련을 실시한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 재해 영향 취약성 등에 대한 종합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ICT를 접목한 과학적 물관리실현과 농촌용수 확보를 통해 영농편의에 기여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를 위해, 자동수위계측, 드론, 계측·영상정보 통합관리 등 ICT를 접목한 물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논 이외에도 밭농사·생활·환경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용수 종합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농촌용수가 부족한 곳과 남는 곳을 연결하는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통해 물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영농기 용수 부족 우려지역에는 양수저류*를 통해 총 361만㎥의 용수를 미리 확보했으며, 경계단계 저수지**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총 1,788만㎥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농지규모화, 매입비축 농지는 신규 창업농 등 젊은 농업인의 육성에 지원하고,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을 위해 농지연금사업은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한 다양한 신규상품(전후후박형, 경영이양형, 일시인출형)을 출시하여 신규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회생사업 지원 및 사후지원 교육프로그램 실시로 농가 경영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신규사업모델 발굴, 농지의 다각적 활용방안 모색 등을 통한 농어촌 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지역개발사업은 경관, 문화 등 다양한 농어촌 자원 발굴을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브랜드를 개발한다.

어촌개발은 어촌수산개발본부를 신설하여 기능을 보강하고,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2지구), 유휴저수지 자원화(2지구), 간척지의 어업적 활용, 연안정비사업 신규 참여 등을 추진한다.

대단위 간척농지는 기존 논 위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간척지 개발방향을 전환하여 고품질·수출위주 농산업단지를 육성 등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농업을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승 사장은 “영농기를 앞두고 모든 기술과 자원을 동원하여 재해예방과 안전영농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농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농어촌의 복지 향상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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