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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흐엉 vs 원정화, 김정남 피살로 떠오른 '女 공작원'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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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흐엉 vs 원정화, 김정남 피살로 떠오른 '女 공작원' 핫이슈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7.02.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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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베트남 국적의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도안 티 흐엉(29)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오후 3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흐엉’이 등장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북한 원정화 vs 베트남 흐엉, 여자 공작원 비교”이란 제목이 올라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북한 공작원 ‘원정화’는 1974년 1월 29일에 태어났으며, 북한을 탈북해 비밀리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진다.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인 원정화는 1988년 고무산여자고등중학교 4학년 때 학업 성적이 우수해 '이중 영예 붉은기 휘장'을 받았고, 15세 때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발탁됐다.

이후 공작원을 양성하는 학교인 금성정치군사대학에서 교육받았으나, 1992년 머리 부상으로 소속된 특수부대에서 의병 제대했다. 1998년부터 국가안전보위부에 포섭돼 공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 7월 15일에 군경 합동 사법 당국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일본에서 귀국 직후 체포됐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베트남 공작원 ‘흐엉’은 연예인 지망생이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튜브에는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지난해 베트남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발견됐다. 일본 매체와 유력 통신사들은 이 인물이 ‘흐엉’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흐엉’과 매우 흡사한 모습의 이 여성은 방송에서 남딘 성 출신의 딘 티 쿠옌(Dinh Thi Khuyen)으로 소개됐다. 이름은 다르지만 남딘 성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발표한 ‘흐엉’의 고향과 일치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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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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