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캐스팅 에이전시 ‘NK컴퍼니(엔케이컴퍼니)’가 캐스팅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캐스팅디비’ 국내 오픈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캐스팅디비는 배우 캐스팅 과정의 시간 단축을 위한 캐스팅 전산화 시스템으로서 배우들이 프로필과 연기 영상을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하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인증이 완료된 각 분야 캐스팅 관계자들이 등록된 사진과 영상을 보고 캐스팅을 진행할 수 있다.
캐스팅디비 구축을 마친 NK컴퍼니도 여느 캐스팅 에이전시와 다름없이 배우와 제작사 간의 단순한 캐스팅 연결을 돕는 업무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배우들이 직접 프로필을 배포하고 오디션을 찾아다니던 비효율적 캐스팅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 300여명의 섭외 관계자와 1만4000여 명의 배우 및 지망생이 등록을 마쳤다.
NK컴퍼니 관계자는 “캐스팅디비를 통해 배우들은 단순한 프로필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까지 등록할 수 있어 실력 있는 배우들의 대거 발굴이 기대된다”며 “신선한 배우 발굴에 갈증을 느끼던 캐스팅 관계자들 또한 수월한 캐스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K컴퍼니는 캐스팅디비 오픈을 사업 영역 확대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연기자 지망생들을 직접 교육하고 육성하는 NK연기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며, 영화 제작 지원 및 상업영화, 드라마 제작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작품 제작에도 관련 있는 선진국형 캐스팅 에이전시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