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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 트렌드는 자연주의 ‘숲세권’, 나주, 화순, 담양 전원주택부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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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거 트렌드는 자연주의 ‘숲세권’, 나주, 화순, 담양 전원주택부지로 각광
  • 장신영 기자
  • 승인 2017.02.2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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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신영 기자] 주거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구, 경제, 기술, 사회, 환경으로 나누어 분석할 수 있다.

먼저 인구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특징이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부문에서는 사회 전반에 소득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지식이나 기술, 문화와 같은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 시대에 돌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술면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세상이 되어가고, 로봇과 같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문화기술과 가상현실이 발달한다는 점이다.

사회면에서는 웰빙이나 건강과 같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의 다양화로 자기만족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환경부문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증가하고 인구증가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량 위기가 초래되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주거 수요 변화는 고령층을 위한 주택 수요 증가,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 수요 증가, 외국인 거주 가구 증가, 인구 감소로 인한 주택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소득증가와 가구원 수 증가, 주택규모 확대를 원하는 에코세대가 본격적으로 주택시장 구매수요로 진입하게 된다. 주거이동을 희망하는 베이비붐세대는 서울보다 경기·광역시·기타 시도로 이동을 희망하며 주택규모를 축소하여 전원생활을 계획한다.

현재 서울거주 50~60대 은퇴자는 경기도에 이주할 의사가 높으며, 공원과 녹지를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추세이다. 단도주택비율 역시 (9.4% → 38.7%)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원생활을 누리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원주택 시장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단어가 바로 ‘숲세권’이다. 예전에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역세권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상의 여유 있는 삶 자연과 휴식공간에 대한 요구는 계속될 것이다. 녹지나 공원, 산 등을 고려하는 쾌적성, ‘숲세권’은 미래 주거 선택시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 1순위로 꼽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나주, 화순, 장성, 담양 등이 전원주택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전남 광주와 가깝고,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아 생활편의성도 놓치지 않으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는 지속되지만 미래에 보다 적극적으로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단독주택을 선택하여 이동을 준비하고, 은퇴준비자는 실속을 가미하여 저렴하게 자연과 여가를 즐기기 위한 ‘세컨하우스’를 조립식 주택, 이동식 주택, 3D하우스로 선택하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신영 기자 jsy11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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