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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여야 4당 원내대표, 특검 연장 합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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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여야 4당 원내대표, 특검 연장 합의 실패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2.2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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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4당 원내대표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야당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강조하면서 특검법의 직권상정을 요구했으나 정 원내대표가 “직권상정의 요건이 안 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4당 원내대표 명의로 황 대행에게 특검법 연장에 동의해달라는 서한을 보내자고 제안했지만 정 원내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정 의장에게 황 권한대행을 상대로 특검 연장에 대한 국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입장을 확실히 받아달라고 요청했고, 정 의장은 황 권한대행에게 전화통화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회동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시 조기 대선과 재보궐선거를 동시에 치르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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