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신장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혁신 등 분야별 핵심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시정 현안을 주민과 함께 해결하고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하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시정 회의록 작성과 공개 의무화, 시장 직속의 ‘계층별 소통위원회’, ‘시정혁신위원회’ 등을 운영해 공개와 소통의 투영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하남시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서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뉴스테이는 효과와 도덕성 측면에서 문제가 많지만 양적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 특성상 불가피 하다”며 “비싼 임대료 때문에 원주민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국토부와 협의해 지역 거주민을 우선 배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Δ구도심 시장 상권 부활을 위한 하남형 신(新) 시장 모델 발굴 Δ100개 하남 강소기업 육성 Δ원도심 도시 재생 Δ미사섬 생태·레저스포츠 테마공원 조성 Δ대학 유치를 통한 교육도시 건설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5개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오는 4월12일 예정인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 27일 대법원이 범죄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교범 전 시장에게 징역 8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치러진다.
김정일 기자 jikim206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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