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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 도입…2021년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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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 도입…2021년 첫 시행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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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오는 2021년부터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수기·진료 수행 능력을 측정하는 실기시험이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식평가 중심의 현행 치과의사 면허시험제도를 개선해 기존 필기시험에 기능과 태도를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실기 시험에서는 병력청취, 신체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기본 기술적 수기 등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첫 응시 대상자는 오는 2022년 졸업 예정인 2018년 치과대학 본과 1학년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이다.

실기 시험의 평가는 선발된 치과대학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수험자와 평가자는 동일대학 배치는 지양할 방침이다.

그간 복지부는 2012년 4월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에서 ‘치과의사 실기시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치과계 관련 단체와 시행시기를 협의하는 등 실기시험 도입을 준비해왔다.

복지부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치과의사와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실기시험 도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응시자의 응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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